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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耳順으로 가는 길...

 

(사진 : 지난 주말 반짝 추위에 눈꽃이 핀 영월 봉래산의 모습)

     "五十而知天名 "이라,
     하늘의 명을 안다 하나..

     그 뜻을 알기도 전에 耳順으로 가려는가..?
     무엇을 알고 가야 할까나...?

     "六十而耳順" 이라니, 
     남이 하는 말을 들으면..

     그 뜻을 알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려나..? 
     무엇을 비워야 들리려나...?

     日出峰에 환한 해가 뜰 때까지,
     月出峰에 밝은 달이 뜰 때까지.. 
     비우고 비우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며 살다보면.. 그 님을 만나려나...?

     우리네 人生도
     흐르는 歲月 따라 같이 흘러가면 될 것을,
     '흘러간 歲月'은 되돌려 무엇을 어찌 하려나...?

    돌아오라 해도
    다시 오지 않을 歲月은 그냥 가라 이르고,
    '다가올 歲月'을 그 님과 즐겁게 보내시구려...

     2009年 12月 영월 朴삿갓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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