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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연대봉
봉래산과 인동
2008. 4. 8. 12:27
천관산(天冠山)
백두대간 호남정맥 끝자락에 위치한 천관산은 첩첩히 쌓인 기암괴석이,
天子의 면류관(冕旒冠)형상을 닮았다 하여 '천관산'이라 불리웁니다.
남해안 다도해의 그림같은 풍경을 한 눈에 바라다 볼 수 있으며,
맑은 날이면, 멀리 제주도 한라산이 신비스럽게 나타나 보인다고 합니다.
정상부근에는 5만여평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봄철에는, 붉게 피는 동백꽃과 연분홍 진달래가 특히 아름다운 산입니다.
아래 사진의, 장천제(長天齊)는장흥위씨의 제각(齊閣)으로 주변경관이 운치있고 수려합니다.
붉게 핀 동백꽃이 한창이며, 바람의 시새움에 떨어진 꽃잎마저도 아름답습니다.
구정봉은 각기 기묘한 형상을 하고, 솟구친 9개의 암봉을 통틀어 일컫는 명칭입니다.
연대봉(煙臺峰)은 고려 의종왕때 봉화대를 설치하여이용한 이후로, 불리우는 이름입니다.
북동쪽 능선에서는 남해안 다도해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 집니다.
양근암(陽根岩)은 높이가 15척(尺)정도이며, 건너편 금수굴과 마주보고 서 있습니다.
산기슭에는 진달래 빛깔이 더욱 곱고, 겹으로 된 동백꽃은 장미를 닮았네요.
옛날, 밭농사를 많이 짖던 홀어머니의 휴식처로 삼기위해 심었다는, 효자송(孝子松)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