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참꽃산행

비슬산(琵瑟山)

정상 바위봉의 모습이, 신선이 지상에 내려 앉아 비파를 타는 형상이라 하여,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 '비슬산'이라 불리웁니다.
비슬산은 수려한 산세뿐 아니라, 능선지대를 뒤덮는,
약30만평 규모의 참꽃군락지가 장관입니다.
멀리 오른쪽으로,비슬산 정상인 '대견봉'이 보입니다.

정상아래, 완경사의 능선, 억새와 잡목 사이에 피어 난, 참꽃의 연분홍 빛갈이 곱습니다.

비슬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인 '대견봉'(해발1.084m)입니다.

수성골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하산길..
조금 한적해 지자, 숲속에서 싱그러움이 전해 옵니다.

하산길에서.. 참꽃군락지를 못 가본 아쉬움을, 예쁜 들꽃들이 대신 해 주었습니다.
('조팝나무 꽃'과 '산괴불주머니'를 사진에 담아 왔습니다.)

'유가사'에서, 산과 절을 뒤로 하고 속세간(俗世間)으로 발길을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