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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을 찾아가다.
봉래산과 인동
2009. 7. 1. 16:38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으로 들어서니,
맑은 물이 흐르는 무릉계곡이 이어집니다.
무릉계곡을 따라 짙푸른숲길을 한시간 쯤 올라가다가...
선녀탕 부근 갈림길에서 박달계곡으로 접어듭니다.
박달계곡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바위길은 이끼가 푸르고,
산새소리 들리는 한적한 숲길은 원시림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계곡 바위 틈새로는 맑은 물이 숨어 흐르고,
징검다리 없는 계곡은 서로의 손을 힘차게 잡게 해 줍니다.
하산시 들린 삼화사 삼층석탑 앞에는 할머니의 정성이 가득하고.
산행에 지친 몸은감로수 한잔에 시원함이 가득하며,
무릉계곡에는맑은 하늘빛이 가득하니,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입니다.